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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칼럼}한화케미칼 공장의 안타까운 재해에 대해2 -재난안전컨설팅,재난대응훈련,재난안전교육 선도기업 세이프스쿨, 세이프비즈 제공-
- 작성자
- Safe school
- 작성일
- 2019.06.13
- 첨부파일0
- 추천수
- 0
- 조회수
-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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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뉴스를 보니 원인과 대책이 시원스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KBS 뉴스에 나온 "협력업체 직원들만 ‘참변’…‘안전 수칙’ 지켰나?"라는
보도 내용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56&aid=0010191733&sid1=001
건설회사에서 안전관리와 안전교육를 20년동안 해왔던 경험으로 나름대로
어떠한 원인과 거기에 따른 대책에 대해 기술해 보겠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전문가들의 현장조사가 이루어진 후에나 밝혀지겠지만
어느정도 현재의 상황으로도 가설에 따른 원인과 대책 정도는 나올 수 있다 보입니다.
일단 기술정보에 따르면 용접작업중 불티의 비산거리는 되튀김을 포함하여 수평거리로
대략 11m 정도입니다.
상당히 먼 곳까지 도달하며 용접.용단시 발생되는 불티는 강력한 점화원이 됩니다.
수천개 정도가 발생 비산되며 3,000도씨의 고온체입니다.
축열에 의하여 상당시간 경과 후에도 불꽃이 발생되며
산소 압력, 바람의 풍향, 풍속 등에 불티의 양과 크기가 달라집니다.
비산 불티 낙하 시 일반적 안전조치 사항으로는
1. 화기작업 허가서를 승인 게시하고 문 폐쇄, 바닥 구멍 차단 실시
2. 작업 중 2차 비산을 방지하기 위해 불티방지카바(방염포) 설치
3. 가연물을 옮기거나 방염포로 10m 이내 가연물을 덮을 것
4. 하단부 장비에 대한 보호 조치
5. 소화기를 가진 화재감시원 배치 등이 있습니다.
위의 기재한 것이 다일까요? 당연히 중요한 것이 빠져 있습니다.
인화성,폭발성 물질이 발생될 수 있는 장소라면 당연히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하지요.
가연성 가스의 성상을 정확히 안다면 이것을 측정할수 있는 측정장비가 필요하고
복합적인 여러 종류의 가스 종류가 발생된다면 복합가스측정기가 활용되어
작업시작전 부터 수시로 체크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불티 비산거리가 수평거리만도 11m이므로 상부에서
용접 용단 작업이 진행된다면 비산범위 또한 광범위 할 수 밖에 없고
요즘처럼 하절기에는 주변온도가 높고 건조하기에 폭발 위험은 더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산 방지를 위한 불꽃방지포 또한 틈새가 없도록 밀실하게 설치하여야 하고
하부에는 호흡용 보호구(밀폐공간시), 가스농도측정기, 소화기 등을 휴대한
화기감시자를 배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하지요.
하청으로 일하는 협력회사에 안전관리를 전적으로 맡길게 아니라
발주자도 안전책임자를 배치하여 종합적으로 안전을 컨트롤 하도록 조치하여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비용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발주자가 안전관리비를 정상적으로 계상해서 지급하고 사전 안전회의나 안전교육시
정확히 작업계획과 안전계획을 검토하고 협의하였다면 이런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줄어들게됩니다.
과거에 동일한 재해가 많이 있었기에 사고사례 Case study 만 잘 수행하였어도
거기에 원인과 대책이 자세히 기술되어 있기에 왠만한 문제점은 확인과 대책수립이
가능합니다.
이 모든 것이 비용과 시간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기간이 길어지면 비용이 증가하고 생산라인 가동은 중단하기에는 손실비용이 크므로
대부분 공장과 건설현장은 이러한 절차가 무시되기 일수입니다.
발주처나 기업의 안전관리자는 권한이 없고 협력회사는 적은 비용으로 안전을 수행
하기에는 손실이크므로 위험하다는 것을 서로 알면서도 운에 맡기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작업자들은 날씨도 덥고 임금도 적은 경우 힘들고 귀찮아 안전을 등안시 하지요.
교육은 제대로 받았을까요? 신규 채용, 정기 안전교육, 특별 안전교육 시간대로
다준수하면 거기에 따르는 손실을 누가 보상해 주지 않기에 형식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원인은 한가지가 아니라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일어납니다.
제대로 된 하나가 확률을 줄여주는데 경험상 재해는 여러번의 반복적인 실패가
어떠한 특정한 순간에 결국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를 무수히 많이 봐왔습니다.
이러한 재해가 과거에는 전혀 조짐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여러번 반복되어
사소한 사건이 발생되었지만 괜찮겠지라는 마음이 결국 심각한 재해를 불러온 것이라
보입니다.
운이 없었던 것이라 치부한다면 앞으로도 반복될 가능성 또한 존재합니다.
물론 당분간은 안 일어날 가능성이 크지요,,,
회장님까지 나서서 유감을 표하고 적극적으로 보상을 하겠다고 하는데
어떤 간 큰 직원이 과거와 같이 관리하겠습니까?
다른 공장은 아마도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을것입니다.
일반적인 안전관리의 관행이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기업에서 안전관리를 하시는 분들의 말 못할 고민을 많은 분들이
이해하기 힘드실겁니다.
누군가 다칠까 맘 졸이면서도 눈치를 보며 생활하는 대다수의 안전관리자의
고생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사고가 나면 안전관리자에게 비난이 날아가지만 이러한 여건이 개선되어야야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금은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소신없고 대충 사는 안전관리자도 있습니다. 세상 직업이 뭐 별반다르겠습니까?
존경 받는 직업도 다 좋은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하물며 인정 받지 못하는 직업이니 더더구나 그러하겠지요.
그래도 사람 생명이 걸린 일이라 책임감은 어떠한 직업 보다 강한 편입니다.
그래도 왠만큼 뚝심있고 소신으로 가치 있는 것을 밀고 나갈 자신 없으면 기업내
안전관리 담당자는 해쳐 나가기가 어려운 자리임에 분명합니다.
예방이 대응보다 더 우선이니 의사 보다 먼저 안전이 돌봐야 아픈 사람이 없겠지요.
그래도 안전관리자 생활을 할때 사고가 나면 유가족에게 온갖 욕설과 멸살을 잡혀도
죄송하다는 이야기 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 과실이 아니어도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무슨 이유인들 납득이 되겠습니까?
기업에게 안전은 무한 책임이 요구되는게 당연한 것이고 사고가 발생되면
어떠한 이유도 변명이 되지 못합니다.
오늘도 안전한 대한민국이 하루 빨리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세이프스쿨 정호조 대표 드림-
모바일 연락처 확인 : http://safeschool.mobilefarms.com/
H.P : 010-5551-2255 E-mail : safeceo@safeschool.co.kr
tel : 070-7809-2256 / fax : 02-601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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